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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0월 셋째주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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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일본의 영토분쟁=독도,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등 한·중·러와 영토분쟁 대치국면을 맞닥뜨린 일본의 속내를 밝히는 책. 외무성 출신의 외교 전문가인 저자는 각국에 영토문제를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점을 먼저 밝힌다. 일본의 우익은 물론 동아시아 각국 정치인들이 국내불안을 영토문제라는 외부문제로 돌파하려는 속내를 갖고 있다는 것. 미국 역시 센카쿠열도 문제를 중국 견제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저자는 단기 해결책으로는 문제를 들쑤시지 않는 '미해결보류' 전략을 사용하되 장기적으로는 평화 공존에 입각한 동아시아 공동체를 세우자고 제시한다. 마고사키 우케루 지음. 양기호 옮김, 메디치미디어. 1만 2500원.

◆프로는 어떻게 매매하는가=20년간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려 온 미국의 전문 트레이더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매 노하우를 제시한다. 첫번째 부분에는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격언'들에 대한 비판이 실려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결국 상승한다는 말이 사실일까? 저점에 들어가서 고점에 팔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저자는 차트를 보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고 추세가 중요하다는 '기본기'를 강조한다. 두번째 부분은 고급 단계다.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 고수익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기법을 알려준다. 데이브 랜드리 지음. 정진근 옮김. 에디터. 1만 7000원.
◆여행, 그리움을 켜다=사진과 글이 교차하는 여행 에세이집. 연애가 끝나고 떠난 236일간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를 전공한 작가는 사진들을 늘어 놓으며 하나의 이야기를 엮어낸다. "여행의 기록은 다시 사랑하는 법을 알려 준다. 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여행으로 치유하는 법을 알려 준다. '내 마음에 닿았던 게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인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안목과 깊이도 생기다. 여행이 주는 힘이다." 저자가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이 이야기가 계속되는 것도 흥미롭다. 최반 지음, 꿈의 지도. 1만 4000원.

◆마음의 과학='마음'은 과학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이다. '마음의 과학'은 이론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언어학 등 관련 분야의 지성 16인이 밝혀낸 최신 이론을 집대성했다. 마음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생겨나는 것인지, 행복은 유전될 수 있는지의 질문에 대해 학자들은 과학적 연구 결과로 답한다. 이 책은 존 브록만이 1996년 과학대중화와 통섭을 위해 설립한 엣지재단의 존 브룩만이 엣지에서 논의 된 지식 분야의 논의와 대담을 펴낸 '지식의 엣지'시리즈 1권이다. 향후 문화, 생명, 우주, 생각 등 전 5권이 출간된다. 스피븐 핑커,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와이즈베리. 1만 80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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