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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기 보유시 유가 단기 11~27$,장기 30~5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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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초당정책센터(BPC) 보고서...미국 물가 5%,일자리 100만개 감소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란의 핵무기 보유가 허용된다면 단기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1~27달러 상승하고, 미국에서는 휘발유 소매가격이 70% 오르며, 실업률과 물가가 각각 1% 올라 미국은 심각한 침체에 빠져들고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보수우파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The Washington Free Beacon)은 전직 상원의원과 군지휘관들로 구성된 씽크탱크인 ‘초당정책센터’(BPC)의 보고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전직 의원과 군지휘관, 이코노미스트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시 예상되는 시나리오들을 검토했으며 어느 경우든 유가와 휘발유가격이 기하급수로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찰스 롭 전 민주당 상원의원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 무대책도 경제적 리스크가 된다”면서 “핵보유국 이란이 낳을 불안정성은 유가를 훨씬 많이 오르게 할 것이며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PC 대외정책프로젝트의 마이컬 마코프스키 국장도 “핵무기 보유국 이란이 촉발할 수 있는 불안정과 분쟁에 대한 기대 하나만으로도 유가를 오르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란이 작동하는 핵폭탄을 보유하면 단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25%, 11달러~27달러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불안정과 긴장수위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가는 향후 몇 년 사이에 30~50%,30~55달러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3년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30% 이상 오를 수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은 갤런당 추가로 1.4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긴장처럼 추가 긴장상태가 발생하면 경제난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자국도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온 만큼 이란의 핵무기 보유가 허용된다면 중동에서 핵무기 보유 경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핵으로 무장한 이란은 세계 원유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동에서 원유흐름을 쉽게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원유생산이나 수출이 중단된다면 나머지 세계는 이 공급을 대체하는 매우 심하게 어려움을 겪이라고 예상했다.

핵을 가진 이란을 생각만 해도 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보고서는 장래 공급중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시장에서 가격에 반영되고 유가와 휘발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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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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