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초당정책센터(BPC) 보고서...미국 물가 5%,일자리 100만개 감소
미국의 보수우파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The Washington Free Beacon)은 전직 상원의원과 군지휘관들로 구성된 씽크탱크인 ‘초당정책센터’(BPC)의 보고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찰스 롭 전 민주당 상원의원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 무대책도 경제적 리스크가 된다”면서 “핵보유국 이란이 낳을 불안정성은 유가를 훨씬 많이 오르게 할 것이며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PC 대외정책프로젝트의 마이컬 마코프스키 국장도 “핵무기 보유국 이란이 촉발할 수 있는 불안정과 분쟁에 대한 기대 하나만으로도 유가를 오르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불안정과 긴장수위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가는 향후 몇 년 사이에 30~50%,30~55달러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3년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30% 이상 오를 수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은 갤런당 추가로 1.4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긴장처럼 추가 긴장상태가 발생하면 경제난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자국도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온 만큼 이란의 핵무기 보유가 허용된다면 중동에서 핵무기 보유 경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핵으로 무장한 이란은 세계 원유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동에서 원유흐름을 쉽게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원유생산이나 수출이 중단된다면 나머지 세계는 이 공급을 대체하는 매우 심하게 어려움을 겪이라고 예상했다.
핵을 가진 이란을 생각만 해도 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보고서는 장래 공급중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시장에서 가격에 반영되고 유가와 휘발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