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정읍시 고부면의 친환경 농업을 통한 벼농사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쌀 직불금 문제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문 후보는 현장에서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벼를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농민들과 막걸리를 곁들인 새참을 나누며 농민들의 의견도 들었다.
농민들과 대화를 마친 문 후보는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당사에서 진행한 '전북발전공약 전잘, 핵심당원 및 시민캠프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당원들의 뜻을 결집시켰다. 이 자리에는 이춘석, 김춘진, 유성엽, 이상직, 김성주, 박민수, 김윤덕, 김관영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송하진 전주시장, 이한수 익산시장등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사업, 식품도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메카 등 세가지 전북 발전 비전을 전달하며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대전과학벨트 부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연이어 찾아 충청지역 과학기술 인력의 표심을 다졌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과학기술인력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고, 문 후보는 과기부 부활 등을 통해 과학기술분야를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연구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연구인력 정년을 65세로 환원하겠다"며 "참여정부 시절 과기부를 부활시키고, 헌법상 보장된 기구인 과학기술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청와대에 과학기술 보좌관을 두고 그 보좌관을 과기위 사무처장을 겸임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정읍·전주=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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