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판기념회서 "5년 내 청소년 문화교육공간도 건립하겠다"
최경주(42ㆍSK텔레콤ㆍ사진)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문화교육 공간 건립 계획을 밝혔다.
'꿈의 둥지'가 바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운영하는 러닝 센터(Learning center)와 비슷한 개념이다. 골프연습장 등 골프시설 이외에도 체육관과 복지관 등을 갖춰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교육과 복지를 제공한다. 최경주는 이에 대해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아이들 세대가 변해야 한다"며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골프를 통해 좋은 인성과 예절, 준법 등을 가르칠 수 있다"는 신념을 밝혔다.
자서전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골프에 입문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담았다. 프로대회에서의 갖가지 에피소드도 곁들였다. 최경주는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하면서 "자서전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