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우즈가 패배한 날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다른 미국 대표팀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러브 3세는 "최종일 싱글매치 순번이 우즈의 아이디어였다"면서 "우즈가 '스트리커와 나를 마지막에 넣어 달라.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그렇게 순번을 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트리커가 마틴 카이머(독일)에게 패해 유럽의 승리가 결정됐고, 우즈마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비겨 '필승조' 배치가 무위로 돌아갔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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