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5일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가진 뒤 정책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55조엔 규모인 국채 등 자산매입기금 규모와 25조엔 규모인 고정금리 신용대출프로그램 규모 역시 유지했다.
BOJ는 성명을 통해 경기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밝혀 미약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기존 경기판단에서 더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해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회복속도가 더욱 줄어들고 있으며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 신흥국 시장이 여전히 위험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았다.
일본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한 지난 9월 금융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10조엔 더 증액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