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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속 먼지 제거하면 소음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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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0월부터 3개월간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PC 1054대 정비...PC수명 1년 연장+1년에 2만2천KW 에너지 절약, 직원 건강까지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보통 관공서에선 컴퓨터를 구매하고 폐기할 때까지 내부 청소를 거의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컴퓨터 내부에는 먼지가 쌓이고 작동할 때마다 많은 열과 소음이 발생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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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컴퓨터 수명이 단축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저해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직원용 컴퓨터 내부의 먼지를 제거해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길 방침이다.

구는 이달부터 3개월간 구청, 26개 동주민센터, 보건소에 설치된 직원용 컴퓨터 총 1054대를 정비한다.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구청 마당에서 컴퓨터를 분해해 내부에 쌓인 먼지를 압축공기 분사장비로 제거하고 어지러운 전선들을 정렬한다.

또 이상이 있는 부품은 수리와 교체해 컴퓨터 성능을 좋게 만들 예정이다.

정비사업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이석훈 주무관은 사전에 먼지 제거 전후 전력사용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컴퓨터 1대 당 하루 9W 전력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구 전체가 총 2만2000KW 에너지를 아끼고 약 300만원 전기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뿐 아니다. 현재 조달청 고시에 따른 사무용 컴퓨터의 권장 사용기한은 4년인데 정비를 하게 되면 수명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먼지 제거 하나로 컴퓨터 구매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종효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와 예산 절감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컴퓨터 정비를 1년 1회로 상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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