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올해 국내 드라마계를 평정하며 6관왕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열린 '2012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영광의 대상은 '넝굴당'의 주인공 김남주에게 돌아갔다. 김남주는 이 드라마에서 능력 있는 외주제작사 PD이자 똑 부러진 며느리 차윤희로 열연, '시월드'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자 우수연기상은 새로운 의학 드라마의 지평을 연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송선미에게 돌아갔다.
김상중은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남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연출상은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작가상은 KBS 드라마 '넝굴당'의 박지은 작가가 수상했다. '넝굴당'은 작품상에 이어 '장군이' 역의 곽동연 군이 아역상까지 받으면서 모두 6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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