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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화물 운송 시장 장기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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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세계 항공화물 운송 시장의 장기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보잉이 장기 항공화물 운송 전망치를 하향조정은 항공화물 운송 산업의 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보잉이 향후 20년간 항공화물 시장이 연간 5.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0년도 전망치 5.9%보다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보잉은 "세계 경제의 불황과 불확실 속에서도 항공화물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2010년 회복세를 보인 이후 항공화물 시장은 2011년 이후 하향세를 보였다"면서 장기 항공화물 운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보잉의 발표에 하루 앞선 2일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올해 세계 항공화물 운송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0.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6월에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에서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하워드 루벨 제프리앤드코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항공화물 운송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며 "보잉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모든 사람들이 이미 알거나 경험하고 있는 것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항공화물 운동 산업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항공화물 운송 산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20년간 중국의 항공화물 운송의 증가세는 2010년 전망치 9.2%에서 8%로 하향조정했으며, 아시아 국가간 항공 화물 운동 전망치 역시 7.9%에서 6.9%로 낮췄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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