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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믿을만한 의료기관 현판 보고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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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의료관광 협력기관 현판식 개최...우수 의료기관 발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 의료관광의 메카인 강남구는 지난 해 외국인 환자 2만4535명을 유치,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해외환자가 다녀갔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처럼 점점 늘어나는 의료 관광객들이 의료관광 병원과 일반 병의원의 구별을 쉽게 하기 위해 ‘강남구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현판을 부착하기로 하고 4일 압구정역에 위치한 JK성형외과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강남구의료관광협력기관 표지

강남구의료관광협력기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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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 행사에 쓰일 현판은 압구정중학교를 디자인스쿨로 탈바꿈시킨 노성진 교수가 외국인들의 호감도를 감안해 재능 기부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주목할 만하다.

또 공공기관이 인정한 공인현판을 부착하게 되면 외국인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구가 지역내 의료기관에 현판을 부착하게 된 것은 2000여 개가 넘는 소규모 의원급 의료기관 시설을 일반인들이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고 신뢰 있는 인증을 받기도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 국내외 관광객이나 일반 환자에게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현재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은 국제기구인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와 국내기관인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인증범위가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대해서만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90%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밀집한 강남구에서는 의료법을 개정,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평가인증을 확대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앞으로 부착한 현판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사단법인 강남구 의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우수한 의료기관을 발굴, 130여 개 협력기관을 지정하고 이 기관들이 해외환자를 유치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성형외과병원 등이 밀집한 지역

성형외과병원 등이 밀집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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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특급호텔 21개 소 ▲백화점 2개 소 등 의료관광 산업과 연관된 다른 산업분야까지 연계,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강현섭 보건행정과장은 “해외환자에 대한 가격정찰제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비 표준화 등 보완책을 서둘러 마련해 강남구가 의료관광 분야의 제도적인 정착과 새로운 흐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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