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 '돈' 싸들고 달려간 사람들 지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세종시 효과 보다 연휴 리스크가 컸던 것일까.
세종시 고운동 M9블럭에 위치한 유승한내들 단지가 '행정도시 효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9층 10개동 32만㎡에 59~84㎡ 총 663가구를 분양한 유승한내들이 청약 내 마감에 실패했다.
246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A타입이 3순위 마감 결과 2.05대1의 경쟁률로 체면을 유지했지만, 141가구 청약을 실시한 59㎡ B타입은 141가구 모집에 97명 만이 신청해 4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
21가구를 모집한 59㎡ C타입은 1~2순위에서 4명이 응모하는데 그쳤지만, 3순위에서 23명이 신청해 1.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84㎡ 규모 단지는 모두 청약 미달을 피하지 못했다.
144가구 모집에 들어간 A타입의 경우 117명이 신청했고, 동일 면적 B타입은 81명 모집에 4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유승한내들 분양관계자는 "세종시 1-1생활권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해 청약 결과가 저조했다"며 "아무래도 추석 연휴 직전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한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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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한내들은 기존 아파트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넓은 드레스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내외창 22㎡계 복층 유리와 주부들의 주방 동선을 최소화 시킨 e자 형태의 공간설계 부분도 견본주택에서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각 타입별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하여 일조권과 채광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입주민을 편의를 고려해 주차시설을 강화했다. 주차장을 특화 설계해 세대 당 1.3대의 주차장은 100% 지하 데크형으로 설계되며, 전체 주차장의 30%는 기존 주차 공간보다 20㎝ 넓어진 광폭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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