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음료업체 프레이저앤니브(F&N)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타이거맥주로 유명한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즈(APB)의 지분을 네델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에 넘기기로 승인했다.
세계 3대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은 아시아 시장 점유율이 가장 낮았다. 이에 최근 몇 달간 태국 제2의 갑부인 차로엔 시리바다나바크디가 소유한 타이 베버리지와 APB를 놓고 인수전을 벌여왔다.
APB는 인도네시아의 빈땅맥주와 중국 과 서아시아, 쓰리랑카 등에서 판매되는 앵커비어에 대한 권리를 갖고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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