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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분양 위축..전년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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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분양 위축…전년비 41.8%↓…부동산 경기 침체, 12월 대선, 소형평형 30% 비율 등 영향

재개발·재건축 분양 위축..전년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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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장기침체에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업체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탓이다. 여기에 소형평형 30% 비율 적용도 분양 의지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 연말까지 수도권(서울·경기)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은 2498가구(20개 사업장)로 지난해 5980가구(29개 사업장) 대비 41.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오는 11~12월 분양 예정이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정도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 실제 분양 가구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재건축 분양은 1천294가구(9개 사업장), 재개발은 1천204가구(11개 사업장)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 한 '래미안대치청실' 아파트를 오는 10원 분양 예정이다. 총 1608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일조권 침해를 갈등이 해결되면서 최근 구청의 착공 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래미안대치청실'은 서울 도심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쉬운 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 삼성로, 선릉로도 가깝다. 학군이 우수하고 단지 앞에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한티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고 단지 1㎞ 이내에 양재천 산책로, 도곡공원 등이 있어 주거생활 환경도 쾌적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입지가 우수한 사업장이라 견본주택 없이 사이버견본주택만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건설도 12월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1개동 재건축 사업장에서 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동신 1~2차 리모델링 아파트인 '쌍용예가'와 같은 단지에 있다.

LH는 성남시 단대동에 성남동보빌라를 재건축한 아파트 82가구를 오는 10월 공급한다. 단대초, 성남서중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시네마, 성남시수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전체 재개발 물량 중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5개 사업장, 639가구로 가장 많지만 상당수 사업장이 내년으로 일정을 연기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초 11~12월로 분양 계획을 잡았지만 대선과 분양시장 비수기인 겨울이 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조합원 계약만 하고 일반 분양은 내년 봄으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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