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례관리'로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높여
5명의 사례관리 전문요원을 포함해 팀장과 팀원 모두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있는 희망복지지원팀은 복지 대상자를 단순히 돕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당 기간 집중적이면서도 꾸준하게 지원하는 이른바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복지 대상자에 대해 동 주민센터가 초기 상담을 진행한 후 희망복지지원팀에 의뢰하면 희망복지지원팀, 동 주민센터, 동 복지협의체, 공공과 민간 유관기관 실무자,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사례회의를 갖고 복지자원을 발굴, 연계한다.
이 같은 사례관리 기간은 평균 6개월 이상이며 사례관리가 끝난 뒤에도 일정기간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팀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 협력과 복지자원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복지지원팀의 이 같은 잇단 성과에는 사례관리 실무자의 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교육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성북구는 관련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 교육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달에도 12일과 18일, 구 복지관련 부서와 동 주민센터의 사례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당면 문제 해결을 강조해온 기존 사례관리와는 달리 대상자 강점을 강화해 스스로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사례관리 실천 방법을 교육했다.
성북구는 사례관리의 효율성과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어려움에 처한 보다 많은 가정들이 자립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북형 통합사례관리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희망복지지원팀(☎920-233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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