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조달비용 절감으로 금리 혜택 주기로
최근 무디스, 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모두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승 조정함에 따라 수은의 해외차입 가산금리도 15bp(1bp=0.01%) 이상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수은은 우선 차입비용 절감분을 활용해 플랜트, 조선, 발전 등의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해 수출기업들의 해외 대형사업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선된 외화 조달 여건을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무역어음재할인 한도를 당초 2조7000억원에서 1조원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대응해 해외 곡물·사료 도입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최대 1% 인하하고 내년까지 곡물 수입 지원에 총 1조7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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