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지난 2001년 자동차차체 부품 전문 제조업체 오토젠의 대표이사에 취임, 경영합리화와 과감한 기술개발(R&D) 투자를 통해 프레스 및 차체라인의 자동화를 완성했다. 전체 매출액(789억원) 대비 수출비중은 70%에 달한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너럴모터스(GM) 북아메리카, 상하이GM, 캐나다의 마그나(MAGNA) 등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 관련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지난 2008년 GM 본사로부터 최우수 협력업체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부터 시행된 품질 최우수업체상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여성 기업인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금연성과금 지급, 전직원 해외연수, 문화활동비 지급, 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재단법인 선연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서울YWCA 회장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 수행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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