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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권침해 심각..도교육청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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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1일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교권보호센터는 도교육청 본청과 북부청사 2곳에 이달 초 설치됐지만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 등을 위해 이번에 개소식을 갖게 됐다.

교권보호센터는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하게 된다. 우선 교권침해 사안이 인지되면 곧바로 현장조사나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교원의 육체적ㆍ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법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 사안에 맞는 법률 자문이나 상담을 하고, 변호사 선임 및 소송비 지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교원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안전공제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교직원 단체, 도교육청 고문변호사 등 교육 관련 기관은 물론 의료기관, 경찰, 검찰, 법원 등과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센터가 교권보호 연수, 각종 홍보, 교권침해 현황 실태조사, 유사 사례 재발 방지대책 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권침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는 장학관과 장학사 외에 교권상담 전문가, 교육전문가 등 7~8명이 근무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며 "학교 현장의 교권침해 '제로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300여 건이며, 교원의 72%는 이 같은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학기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347건이었다. 특히 교권침해가 2009년 131건, 2010년 134건, 지난해는 1학기에만 82건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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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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