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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란' 에스코바, 3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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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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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아이패치에 동성애 혐오 문구를 넣어 도마에 올랐던 유넬 에스코바(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토론토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출신 망명 선수인 에스코바에게 3경기 무급 및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에스코바는 19일부터 벌어지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을 뛸 수 없게 됐다. 발목이 잡혀 챙기지 못하게 되는 급여는 동성애차별반대연합(GLAAD) 등의 단체에 기부된다.
에스코바는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당신은 호모’라는 문구를 아이패치에 새기고 뛰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이패치는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눈 아래 부착하는 스티커. 토론토 구단은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될 것을 우려, 바로 자체 징계에 들어갔다. 이날 공개사과를 위한 기자회견도 마련했다.

자리를 찾은 에스코바는 “누군가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팬들과 구단에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성 소수자 비하 방지 차원에서 에스코바를 관련 교육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토론토 구단의 빠른 조치가 무척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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