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만 철새? 테마주도 월박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경기도 화성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영포장 대영포장 close 증권정보 014160 KOSPI 현재가 1,212 전일대비 6 등락률 -0.49% 거래량 1,477,096 전일가 1,218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하한가 직행한 한덕수 테마주…김문수 테마주는 강세 [특징주]'단일화 내홍'…김문수 테마주 급등세 "실적 확인 후 매수" 관망세 짙은 증시 '혼조'…삼성전자 하락 전환 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하한가 직행한 한덕수 테마주…김문수 테마주는 강세 [특징주]'단일화 내홍'…김문수 테마주 급등세 "실적 확인 후 매수" 관망세 짙은 증시 '혼조'…삼성전자 하락 전환 가 나란히 14일과 17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건립을 지원하겠다는 한마디 때문이었다. 덕분에 대영포장은 13일 909원에서 17일 1200원으로 2거래일만에 32%나 올랐다. 같은 기간, 엠피씨도 2415원에서 3190원으로 급등했다.
14일 이후 두 종목은 박근혜 테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이지만 사실 두 종목은 지난달까지 김문수 경기도지사 관련 테마주의 대표주자들이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경기도 화성에 유치한다는 소식에 반짝했던 이들은 김문수 지사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았다. 김 지사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들은 김 지사의 대권행보에 발맞춰 주가가 춤을 췄다. 대영포장의 경우, 7월초 600원대에서 7월중순 11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후보가 확정되면서 김문수 테마주의 생명도 끝나는 듯 했다. 대영포장의 경우, 8월중순부터 9월초까지 800원대에서 큰 움직임 없이 횡보했다. 엠피씨는 힘없이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중이었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김문수 테마로 분류되던 SG세계물산도 최근 박근혜 테마로 말을 갈아탔다. 박 후보가 서울과 경기지역 발전을 언급하면서 12일부터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SG충남방적까지 덩달아 급등했다.
증시 한 관계자는 “여권쪽 힘의 균형이 박근혜 후보쪽으로 쏠리면서 과거 친이계 인사들의 월박(越朴)이 일어난 것처럼 테마주에서도 월박이 일어나고 있다”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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