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로 속옷을 비추면 사랑 고백을 받을 수도 있다?
드라마나 영화속의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증강현실을 속옷에 접목해 상품화하는 '속옷 전문가'의 꿈같은 도전기다.
장 대표가 제작한 '메시지 속옷'은 증강현실이 가능하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으로 속옷에 표기된 QR코드나 바코드를 읽어 메시지, 동영상, 이미지 등을 확인, 송수신할 수 있다.
장 대표는 "현재 기술적인 부분은 개발이 완료되었고 검토작업을 마친 후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재밌는 속옷을 만들기 위해 색상과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원색의 속옷을 만든 것. 그는 "어두운 색상 일쑤인 속옷 코너에서 화려한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자인 개발에도 힘써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을 만들었다.
IMG 코퍼레이션은 영남지역 8개 대형유통매장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 쇼핑몰 14개 업체에 등록돼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 1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장 대표는 대형매장 유통채널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속옷 시장 매출 50% 이상이 대형매장에서 나온다"며 "하반기 전국 대형매장에 입점해 이름을 알린 뒤 내년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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