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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데기 세정제 마음놓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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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에코바이오텍 대표

▲구자준 에코바이오텍 대표

▲구자준 에코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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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천연소재인 조개 껍데기로 만들어 무해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자준 에코바이오텍 대표는 14일 "특히 미국과는 지난주 샘플수출 계약까지 마쳐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가 개발한 친환경 세정제 '에코크린'의 주원료인 산화칼슘은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나온 새꼬막 껍데기를 섭씨 1500도 부근에서 전기로 가열, 분해하는 과정을 거쳐 얻어진다.

세정제 시장에서 이처럼 천연소재를 원료로 해 생산된 제품은 에코크린이 유일하다는 게 구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천연소재인 조개껍데기를 원료로 한 친환경 세정제로 맘 놓고 사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1999년부터 천연물 세정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이온화 작용을 통해 강알칼리성을 띄고 식재료 겉면을 세척한다"며 "각종 잔류농약, 환경호르몬, 유해균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일반적인 주방세제 보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에코크린은 물 2~3리터에 제품 1포(1.5g)를 혼합한 후 과일이나 채소를 5분정도 담가두면 된다. 그동안 물에 희석된 산화칼슘이 이온화 작용을 통해 농약이나 유해균을 제거한다.

구 대표는 "그냥 물에 담가두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99.99% 잔류농약 제거와 항균효과를 보인다"며 "일반 주방세제로 과일 등을 씻으면 오히려 세제 성분이 표면에 남아 여러 차례 다시 씻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크린은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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