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건설1세대로서 건설산업을 이끌어온 인물이어서 건설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최 명예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1960년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시작으로, 1973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해 카이바~알울라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요르단 등 중동지역에서의 연이은 수주와 성공적인 공사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에 중동개발의 붐을 조성했다.
최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딸 용주씨, 며느리 한봉주씨, 사위 박성진씨, 손자 제욱씨, 동욱씨, 손녀 영윤씨, 지연씨 등이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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