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결정에 반발 "새마을호 있다고 KTX 안까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석채 KT회장이 접시 없는 위성방송으로 불리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디지털통합솔루션)' 논란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11일 ICT 대연합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DCS를 위법으로 규정한 방통위 결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회장은 "아이폰이 들어올 때 왜 힘들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반문했다. 이어 '규제 때문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 회장이 "새마을호 있다고 KTX를 안깝니까"라며 DCS를 위법이라고 판단한 방통위에 반발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각종 규제 등으로 아이폰 도입이 쉽지 않았던 것을 지적한 셈이다. DCS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오히려 앞서가는 서비스를 불필요하게 규제한다는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KT스카이라이프의 DCS가 위법이라고 판단,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는 시정권고를 내렸다.

AD

그러나 KT스카이라이프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DCS 서비스에 대한 신규모집을 지속하고 있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엄격한 후속조치를 주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방통위는 7일 또한번 KT스카이라이프의 시정권고 이행여부, 시청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명명령 등 후속 조치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고 받고 '이석채 소환'등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