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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성장 중 수출 기여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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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침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출이 경제에 기여한 비중이 무려 7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출에 의해 유발된 취업자 수는 4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부가가치 유발 기준)은 72.8%로 조사됐다. 수출이 한국 경제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 역할을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3.6% 중 2.6%포인트가 수출에 의해 유발된 성장이라는 의미다. 수출의 기여도를 제외하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1%에 머물렀던 셈이다.
또한 수출로 인해 유발된 취업자는 425만명으로 2010년보다 58만명 늘었다. 이에 따라 수출로 유발된 취업자가 총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5.4%에서 지난해 17.5%로 커졌다. 이는 취업 유발이 큰 자동차 등 기계류 수출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부문에서는 수출로 인한 취업 유발 인원이 342만명으로 전체 제조업 취업자의 83%를 차지했다.

강석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수출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꺼지지 않으려면 수출 동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정부와 무역업계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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