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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사면 자동차까지.. '통큰마케팅'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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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오피스텔에 황금열쇠와 고급 자동차 등 경품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통큰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설명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경품으로 자동차를 내놓는가 하면 견본주택에서 80% 세일 명품전도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 10%대 수익보장제 등의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층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업계가 앞다퉈 경품에 신경을 쓰는 것은 앞선 업체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경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견본주택을 개관했던 '강남 푸르지오 시티'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에르메스 버킨백과 샤넬백 등을 추첨해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볼였다. 여러 마케팅 기법에 활용되며 이 단지는 분양 모집 결과 52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분양 20여일 만에 계약이 완료되는 큰 인기를 끌었다.

대우건설이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하는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1등에게 순금(100돈)을, 2등에게는 롤렉스 시계를 증정한다. 이밖에 순금(10돈), 순은 바(1kg)를 선물로 내걸었다.

강남 유탑유블레스의 경우 선착순 200명에게 5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열띤 이벤트를 통해 100% 청약 마감한 바 있다.
이에 고무된 건설업체들은 보다 다양한 마케팅으로 무장했다. 신세계건설이 광교 도청역세권에 짓는 오피스텔 '더 로프트(16~20㎡. 307실)'는 오는 추석전까지 광교 견본주택에서 '골프웨어 명품전'을 개최한다. 또 9월 한달간 견본주택 예정 내방 고객을 거주 인근 약속 장소에서 픽업해주는 하우스 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별내 신도시 업무용지 1-1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스마트리치안 (전용 20.67∼27.48㎡, 247실)은 분양 이벤트로 쉐보레 스파크와 백화점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안심 마케팅으로 모객에 나선 업체도 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전용24∼59㎡,1590실)는 2년간 대우건설에서 브랜드 오피스텔로는 처음으로 타입별로 월 80~9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보장하는 책임 임대보장제를 시행한다.

제주 서귀포시의 '디 아일랜드 블루(전용 24.5~69.2㎡ ,143실)'의 경우도 비사용 기간 위탁을 하게 되면 투자금 대비 연10.5%의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계약자는 제주왕복항공권, 골프정회원 대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면서 업체별 브랜드와 상품력 알리기 마케팅 전개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며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 여부와 가격 경쟁력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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