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상운(주빌로 이와타)이 일본 무대 진출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주빌로 이적 2개월 만의 축포다.
한상운은 9일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카이 FC 스즈카 램폴과의 2012 일왕배(FA컵) 64강에 선발 출장, 후반 21분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상운의 활약 속에 주빌로는 7-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한상운은 지난 시즌 K리그 9골 8도움을 올리며 부산 아이파크를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었다.
덕분에 올 시즌 초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팀 적응에 실패하며 16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이에 지난 여름 주빌로로 이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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