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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다우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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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0.11%(14.64포인트) 오른 1만3306.64를, S&P 500지수는 0.41%(5.80포인트) 상승한 1437.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02%(0.61포인트) 오른 3136.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다주었다. 8월 실업률은 전달 8.3%와 시장 전망치 8.3% 보다 나은 8.1%를 기록했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이 미진했던 것.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9만6000명이 늘었는데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3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 고용자수도 10만3000명 늘었지만 이 역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4만2000명 증가에 못 미쳤다. 자동차 부문에서 지난 달 7500명의 인력을 감축해 제조업 부문에서의 고용은 1만5000명 줄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대선을 두 달 앞두고 고용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한 상태다. 앞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 수락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시 2016년 말까지 제조업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 고용시장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자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해 통화 완화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고용시장이 심각한 문제"라며 "이 부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9센트(0.9%) 오른 배럴당 9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34.90달러(2.1%) 오른 온스당 1740.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구글은 1%가량 오르며 700달러를 넘어서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PC수요 부진을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가 4% 떨어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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