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진출 불구 실적 하락 우려에↓ 지속(상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38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2.41% 거래량 85,758 전일가 373,0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 아카데미, 여름학기 개강…웰니스·재테크·키즈 강좌 확대 우리동네 편의점 라면값이 내렸어요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편의점, 즉석밥·라면 등 장바구니 품목 할인 혜택 가 면세점 사업 진출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크게 반영되며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2.64%) 하락한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면치 못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최근 발표한 8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3.9% 성장에 그치는 등 실적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신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일 뿐 신사업 진출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왜 그런 해석을 낳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도 신세계의 주가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10,4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10% 거래량 245,532 전일가 109,2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도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0%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신세계는 점포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개점한 의정부점의 영업은 성공적이나 동대구역사, 하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이전 점포에 비해 사업성이 의문시 된다”고 지적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2012년, 2013년 순이익 추정을 각각 17%, 19% 하향 조정했으며, 실적 부진 지속과 향후 투자 등 불확실성 증가 요인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4만3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의 진출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 1, 2위인 롯데와 삼성의 경우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17,9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00% 거래량 102,397 전일가 120,3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은 2500원(0.80%) 하락한 31만원,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3% 거래량 345,256 전일가 53,3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글로벌 첫 진출… 中옌청에 개장 보릿고개 진짜 끝?…호텔신라, 여행 성수기 기대감[클릭 e종목] [오늘의신상]한 달 빨리 맛본다…제주신라호텔, '쁘띠 애플망고 빙수' 는 100원(0.19%) 오른 5만3300원을 기록해 롯데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는 파라다이스가 부산에서 운영중인 면세점의 지분 81%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930억원이다.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업계 점유율이 5%를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 신라, 한국관광공사, 동화, 워커힐에 이어 6위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4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거뒀다.
면세점 업계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한류 붐과 중국·일본 관광객 방문자 수 증가를 타면서 호황이 이어졌고, 이런 가운데 롯데와 삼성가인 호텔신라가 후발 사업자 인수 및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치열한 양강 구도를 이뤄왔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라는 또 다른 공룡의 신규 진출로 면세점 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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