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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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면세점 사업 진출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크게 반영되며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2.64%) 하락한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면치 못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최근 발표한 8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3.9% 성장에 그치는 등 실적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신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일 뿐 신사업 진출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왜 그런 해석을 낳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도 신세계의 주가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남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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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도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0%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신세계는 점포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개점한 의정부점의 영업은 성공적이나 동대구역사, 하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이전 점포에 비해 사업성이 의문시 된다”고 지적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2012년, 2013년 순이익 추정을 각각 17%, 19% 하향 조정했으며, 실적 부진 지속과 향후 투자 등 불확실성 증가 요인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4만3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의 진출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 1, 2위인 롯데와 삼성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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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00원(0.19%) 오른 5만3300원을 기록해 롯데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는 파라다이스가 부산에서 운영중인 면세점의 지분 81%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930억원이다.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업계 점유율이 5%를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 신라, 한국관광공사, 동화, 워커힐에 이어 6위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4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거뒀다.
면세점 업계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한류 붐과 중국·일본 관광객 방문자 수 증가를 타면서 호황이 이어졌고, 이런 가운데 롯데와 삼성가인 호텔신라가 후발 사업자 인수 및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치열한 양강 구도를 이뤄왔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라는 또 다른 공룡의 신규 진출로 면세점 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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