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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원상'에 소설가 김승옥·조각가 최만린·극작가 노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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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소설가 김승옥, 조각가 최만린, 극작가 노경식

(왼쪽부터)소설가 김승옥, 조각가 최만린, 극작가 노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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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소설가 김승옥, 조각가 최만린, 극작가 노경식이 선정됐다.

57회째 수여되는 예술원상은 지난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 메달 및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소설가 김승옥(71)은 '무진기행',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등 단편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 '환상수첩', '보통여자' 등 수많은 중편소설과 '뜬 세상에 살기에', '내가 만난 하나님' 등 산문집을 출간한 바 있다.

김승옥은 1970년대 월간 '샘터' 주간과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위원과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중국 연변작가협회·, 중국 조선족년성백일장·순천 무진기행백일장 등에서 초청돼 강연활동을 벌여왔다.

조각가 최만린(77)은 '천지73-8'(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아 78-9'(세종대왕 기념관), '태 82-40'(한미수교 100년기념조각), '맥86-1, 통일염원의 탑'(독립기념관 소장), '한얼 2010'(2010 안중근의사 기념 조형물) 등 다수 조각 작품을 제작한 이다.
최만린은 지난 1967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1997년부터 3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도 일해 왔다. 이어 그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극작가 노경식(74)은 197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립극단, 서울예술단, 극단 산울림 등지에서 올려진, '달집', '징비록', '흑하(黑河)', '천년의 바람', '반민특위(反民特委)' 등의 희곡작품을 쓴 주인공이다. 그의 주요저작물로는 총 7권의 '노경식 희곡집'과 역사소설인 '무학대사'와 '사명대사' 등이 있다.

노경식은 한국연극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서울평양연극제 추진위원장으로 역임하고, 현재까지 서울연극협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5일 오후 3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을 비롯해 김황식 총리,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예술원 회원, 주요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예술원에서는 지난 4월 예술원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문별 심사위원회 및 종합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제59차 정기총회를 통해 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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