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두관 캠프의 원로인 김 전 의원은 빈소에 마주 앉은 박 원내대표에게 "대체 당 꼬라지가 이게 뭡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에 질세라 박 원내대표도 "말을 가려서 해야지"라고 반박하자 김 전 의원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물잔을 들어 박 원내대표에게 끼얹었다.
상가의 소동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잠복된 불만이 표출된 불상사"라며 "앞으로 제2,제3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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