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는 이날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소비는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7.8%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지출은 대지진의 여파로 8.2% 감소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도 하락했고, 산업생산은 기대 보다 훨씬 떨어지면서 일본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유럽의 재정 위기와 엔화 강세에 따른 것이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츠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자본지출 숫자는 일본 정부가 이전에 발표한 GDP 보고서 보다 더 약화돼 보인다"면서 "일본 기업들의 지출은 다음 달에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중앙은행(BOJ)은 오는 18~19일 회의에서 자산구매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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