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규모는 5억4510만 달러(약 618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 말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인 1조246억2920만 달러의 0.05%에 그친 규모로 시총 상위 20위 국가 중 IPO와 유상증자 등 주식조달금액이 파악되는 15개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들 15개 국가 중 한국 증시의 시총 순위는 10위다.
올해 들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들이 IPO나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한국의 시총 대비 주식조달금액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 비율은 2006년에는 0.64%, 2007년 0.62%, 2008년 0.82%, 2009년 1.20%, 2010년 0.79%, 지난해 0.39%를 기록했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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