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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설립, 충청권 경제단체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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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충청권 경제포럼 열고 대전, 충남·북, 세종시까지 의견 모아…정부에 낼 공동건의문 채택

충청권 경제포럼 대표들(왼쪽부터 이상훈 충북경제포럼대표, 손종현 대전경제포럼 대표, 이희평 충남경제포럼 대표)이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권 경제포럼 대표들(왼쪽부터 이상훈 충북경제포럼대표, 손종현 대전경제포럼 대표, 이희평 충남경제포럼 대표)이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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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청권이 지역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지방은행 설립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대전경제포럼, 충남경제포럼, 충북경제포럼도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충청권 경제포럼을 열었다.
충청권 경제포럼은 지역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충청권 상생발전과 자립경제권 구축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6월 창립됐다.

충청권 경제포럼은 30일 오후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제5차 충청권 경제포럼을 열고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손종현 대전경제포럼 대표와 이희평 충남경제포럼 대표, 이상훈 충북경제포럼 대표는 낙후된 지역금융과 기업 대출비중의 낮음, 자금 역외유출 등을 강조하고 올 대선에서의 공통현안으로 지방은행 설립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만들었다.
건의문은 “충청권 경제인들은 뜻을 모아 정부와 정치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한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 강화를 요구했다.

포럼은 지방은행 설립의 당위성이 강조됐다. 정대영 송현겅제연구소장은 ‘한국은행산업의 발전방향과 지방은행 설립’이란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우리나라는 최저 설립자본금이 시중은행 1000억원, 지방은행 250억원”이라며 “75억원의 유럽, 설립자본금 기준이 없는 미국 등과 비교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이어 “한국경제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과제에 재벌개혁은 물론 은행설립확대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덕위 한밭대 교수는 ‘지방은행 설립과 지역균형발전’의 주제로 발제에 나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지방은행 설립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쯤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세종, 충남·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은행 설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9%가 필요하다고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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