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수 수출 8.3배↑

관세청 집계, 2007년 8907㎘→2011년 7만3826㎘ 해외판매…일본, 미국이 절반 이상 차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5년(2007~2011년) 사이 우리나라 생수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관세청이 내놓은 ‘생수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7년 8907㎘이었던 생수수출량이 2011년 7만3826㎘로 8.3배, 한해평균으론 69.7%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7월말까지 수출에서도 일본(37.5%), 미국(12.3%) 등이 우리나라 생수를 많이 사갔다. 홍콩(6.5%), 필리핀(6.1%), 인도네시아(4.9%) 등도 우리 생수를 많이 구입한 나라다.

일본은 우리나라 생수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이 기간 중 351만1000ℓ, 미국은 114만8000ℓ를 사갔다.

반면 생수수입은 최근 5년간 1.7배 늘었다. 2007년 7258㎘이었던 수입량이 지난해 1만2512㎘으로 불었다.

우리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프랑스로 전체수입량의 79.7%를 차지했다. 미국(5.2%), 이탈리아(5.2%), 일본(2.5%), 캐나다(2.3%)가 뒤를 이었다. 프랑스생수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696만1000ℓ가 수입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