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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1분기 10곳 중 8곳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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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곳 중 125곳 적자..당기순손실 211억원에 달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1분기(4~6월) 투자자문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전체 152개 자문사 중 125개사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사 10곳 중 8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2012 사업연도 1분기 투자자문사들이 2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단위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작년 3분기(7~9월) 이후 처음이고, 1분기에 적자를 낸 것은 2009년 자본시장법 적용 이후 처음이다.
계약고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고, 주식투자로 크게 손해를 본 탓이다. 자문사들의 수수료수익은 전년동기 714억원에서 이번 1분기 279억원으로 급감했고, 104억원의 이익을 냈던 주식운용 부분에서도 11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바로투자자문이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가장 성적이 좋았고, 도미누스(11억원), 브레인(9억원), 케이원(9억원), 브이아이피(7억원)투자자문 등이 이익을 냈다.

반면 가치투자자문은 자문사 중 가장 많은 31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가치(16억4000만원), 로버스트(14억9000만원), 레이크(10억2000만원)투자자문도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시현했다.
6월말 기준 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3조3000억원으로 작년 6월말보다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주가하락 등의 이유로 자문형 랩 계약고가 4조2000억원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작년 6월말 8조8000억원에 달했던 자문형랩 계약고는 지난 6월말 4조6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한편 상위 10개사의 계약고는 14조6000억원으로 전체 계약고의 62.7%를 차지해 상위 자문사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 상위 10개사 계약고 점유율은 63.4%였다. 브레인투자자문이 3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원(2조6000억원), 코리안리(1조8000억원), 모닝스타(1조4000억원), 가울(1조2000억원), 한가람(1조2000억원)투자자문이 뒤를 이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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