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인구는 적지만 첫 경선지역이어서 향후 경선 판세를 가늠할 바로미터라는 평가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등 4명의 후보들은 수시로 제주를 방문하고 조직력을 모으는 등 제주에 공을 들여왔다. 제주 경선을 앞두고는 모바일투표 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경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었다가 단순한 기술적 오류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경선은 후보 간 합동연설회를 거친 후 모바일투표와 투표소투표, 현장투표를 합산해 오후 8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26일 울산, 28일 강원, 30일 충북, 9월1일 전북, 2일 인천, 4일 경남,6일 광주·전남, 8일 부산, 9일 세종·대전·충북, 12일 대구·경북, 15일 경기를 거쳐 16일 서울에서 마지막 순회 경선을 치른다. 순회경선에서 1위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간 결선투표가 23일 실시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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