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민주통합당이 전국 순회경선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까지 79만 2500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다"며 "등록 마감일(다음달 4일)에는 최소 150만명 이상, 잘하면 200만명까지 선거인단이 들어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민주당은 20일부터 24일까지를 '오픈프라이머리 집중 홍보주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당 관계자들이 출근시간에 맞춰 전국 지역위원회 거점지역에서 선거인단 모집 홍보물을 배포했다. 20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한길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대선후보 선택권을 국민들에게 맡겼다"며 "'1688-2000번(민주당 경선 콜센터)'으로 전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100만번째 선거인단 신청자와 함께 1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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