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신규 상장한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매출비중이 87%로 압도적이었으나 올해부터 발전·해양플랜트 비중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5500원) 대비 6.5% 상승한 상태다. 상장 후 공모주 물량 매도로 24%(4175원)까지 하락했다가 하반기 신규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는 강세로 전환했다.
다음 달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면적이 60% 증가하면 연간 매출액도 3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양에이치씨는 또한 평택 포승산업단지 분양사업에 참여(지분율 49%), 현재 4개의 임대공장을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올해 발전·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은 15%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태안 복합화력발전소 80억원, 가나 화력발전소 20억원 등 발전플랜트 매출이 발생했고, 일본 미쓰이 엔지니어링의 FPSO 90억원 등 해양플랜트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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