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부자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최종수정 2012.08.22 08:03 기사입력 2012.08.22 08:03

댓글쓰기

광진구, ‘조상 땅 찾기 사업’ 홍보 동영상 자체 제작 ...공무원이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 내용으로 각색해 연기, 동영상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무원들이 요즘 유행하는 ‘강남스타일’ 춤을 추고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였던 ‘사마귀유치원’을 패러디해 화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지적과 과장을 포함한 직원 6명은 구민이 알면 유용한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마귀유치원으로 각색해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지적과 직원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소품준비와 연기를 연습했다.

또 정책홍보담당관 직원은 동영상으로 촬영, 편집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인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은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조상 또는 본인 명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제도로 1995년부터 시행 돼 왔으나 일반 구민들은 이 사업 효과나 신청방법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실적이 저조하다.
조상 땅 찾아주기 홍보 동영상 캡처 화면

조상 땅 찾아주기 홍보 동영상 캡처 화면


현재까지 광진구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추진으로 588명 신청을 받아 639필지 130만3281㎡토지를 찾아 주었다.

조병현 지적과장은 “기존에 이 사업은 팜플렛이나 안내문 등을 통해 획일적으로 홍보를 했었는데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구 정책에 대한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눈높이에서 재미도 주고 정보도 줘야겠다는 생각에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일수꾼이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관련 서류 및 신청방법 ▲흥부와 놀부이야기를 통한 땅 찾기 ▲노래와 율동을 통해 배우는 땅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미를 위해 마지막 부분은 출연직원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마무리된다.

동영상은 이달부터 구청 본관, 보건소,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 IPTV) 24대와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통해 볼 수 있다.

동영상은 하루 평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찾는 구민 4000여명에게 노출되고 구 홈페이지 방문자 및 SNS 클릭수는 3778건에 달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비예산으로 제작한 조상 땅 찾기 동영상이 구민들에게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더 많은 구민들이 조상 땅을 찾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구민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홍보환경을 구축해 구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