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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안철수 룸살롱' 검색 논란

최종수정 2012.08.21 18:03 기사입력 2012.08.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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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또 다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안철수 롬살롱' 검색 키워드와 관련해 네이버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게 불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안철수 룸살롱'이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오른 것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한 월간지가 안 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주장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 보도 이후 네이버에서 '안철수 룸살롱'이 검색어 상위에 오르자 네티즌들의 문제를 제기한 것.
네이버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면 성인인증 절차를 요구하는데 '안철수 룸살롱'은 이 같은 절차 없이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네이버가 성인 인증 없이 '안철수 룸살롱'이 검색되도록 한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룸살롱' 또는 이를 포함한 내용을 검색할 경우 성인 인증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지만 검색량이 일정 수준을 넘고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언론보도가 있는 경우에는 성인 인증을 해제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일정 수준 이상 검색이 이뤄지고 언론보도가 된 경우에는 업소 정보보다는 시사와 관련된 경우가 더 많아 이용자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성인인증 절차를 해제한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사례로 '곽승준 룸살롱', '이재현 룸살롱', '장성택 룸살롱', '이경백 룸살롱' 등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또 '박근혜 룸살롱'은 21일 오후 4시 30분까지는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관련 기사가 나오고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역시 기존 정책에 따라 성인 인증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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