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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온 일본 돈 11조..사무라이본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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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에 유입된 일본 자금이 11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이익을 좇아 유입된 자금인 만큼 쉽게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지만 한일 양국 갈등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21일 금융감독원 및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입된 투자자금은 11조555억원에 달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을 6조7000억원어치 보유하고 있고, 5053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이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를 통해 끌어들인 자금이 2697억엔으로 약 3조8502억원에 이른다.
사무라이본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인기 상승 중이다. 2010년 1713억엔이 발행됐던 사무라이본드는 작년 3710억엔으로 발행액이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작년 발행액의 72.9%를 채웠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5월 10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고, 지난달 신한은행(350억엔), 우리은행(200억엔), 부산은행(247억엔), 하나은행(300억엔) 등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아직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갈등이 장기화 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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