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대우일렉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프랑스, 스페인, 페루 등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우일렉은 이달 초부터 프랑스, 스페인, 페루, 칠레, 일본, 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 국 가에 벽걸이 드럼세탁기 수출을 진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수출을 진행하는 곳은 중남미 지역이다. 페루와 칠레에 수출을 확정 지였으며 멕시코 시어스(Sears), 리버풀(Liverpool) 등 백화점 런칭을 논의 중에 있다. 파나마와 브라질로의 수출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세계 3대 백화점으로 정평이 난 유럽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백화점과 독점 입점 계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엔 스페인과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과 브라질, 일본 등의 대형 유통 업체들이 벽걸이 드럼세탁기의 독점 판매권을 요청해와 하반기 내에 이들 국가와 대규모 공급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대우일렉은 기대하고 있다.
박선후 대우일렉 세탁기 사업부장 상무는 "지난달부터 중남미, 유럽 등지에서 테스트 오더가 진행됐으며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수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세계 최초, 유일한 제품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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