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문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임을 의식해 말을 아끼며 공식적 반응을 삼가하고 있지만 자칫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올 하반기 신형 알티마의 국내 출시를 계획중인 한국닛산도 우려 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매년 광복절 전후로 한일관계는 극도로 예민했다"며 "아직 이번 사태에 따른 대응책을 세우진 않았으나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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