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L 밸리는 '근로생활의 질'을 의미하며, 기존 국가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QWL 밸리 사업 대상지는 시화국가산단 내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2. 이곳의 소유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토지 용도와 산업단지 수요 등을 고려할 때 투자 사업으로 환경 업종(도금, PCB) 등) 집적화 및 공용 설비(공동폐수처리시설 등) 설치가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QWL 사업에 투자할 민간 금융기관이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할 경우엔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내달 21일까지 주간 사업자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9월 말 사업자를 선정해 11월까지 펀드를 조성ㆍ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했고 민간 금융기관도 투자를 확약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현재는 설계 진행 단계로, 착공은 연말로 예정돼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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