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중장기 투자종목…삼성SDI·LG화학 등 상승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전력저장장치(ESS) 관련주가 중장기 투자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발 수요가 급증한데다 최근 정부가 ESS 보급계획을 밝히는 등 상황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ESS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장장치다. 남는 전력을 저장해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해 부하를 평준화하고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정전 등 비상시에 안심할 수 있는 비상전원을 제공하고, 전력사용이 폭증해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긴급한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45,000 전일대비 107,000 등락률 +19.89% 거래량 2,533,682 전일가 538,0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기관 매수세' 코스피, 620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마감 코스피 장 초반 오름세 속 6200선 등락…코스닥도 상승 전환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저점 매수 가능한 실적 기대주 찾아볼까 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 2주간 주가가 13만6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4.41% 올랐다. 같은 기간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89,500 전일대비 24,000 등락률 +6.57% 거래량 449,161 전일가 365,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도 29만2500원에서 31만6500원으로 8.21% 상승했다. 두 회사의 주력인 2차전지는 ESS의 핵심 부품이다.


이밖에도 ESS 관련주로 꼽히는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 close 증권정보 047310 KOSDAQ 현재가 5,520 전일대비 20 등락률 +0.36% 거래량 289,529 전일가 5,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또 떠오르는 초전도체 테마株…투자경고도 무색 "게임 끝났다"…해외 초전도체 부정에 관련주 '우수수' [클릭 e종목]"파워로직스, 꽃피는 2차전지 사업" (5.36%), 삼진엘앤디 삼진엘앤디 close 증권정보 054090 KOSDAQ 현재가 1,279 전일대비 47 등락률 -3.54% 거래량 1,933,552 전일가 1,326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삼진엘앤디, 테슬라 4680 양산 불투명에 삼성SDI 부각…가스켓 공급↑ [특징주]삼진엘앤디, 美루시드-삼성 원통형 배터리 협의 전망…가스켓 70% 공급 부각↑ [특징주]삼진엘앤디, 볼보 CEO 방한 후 삼성SDI 협력 가능성… 70% 가스켓 점유율↑ (19.45%), 삼화전자 삼화전자 close 증권정보 011230 KOSPI 현재가 2,530 전일대비 55 등락률 -2.13% 거래량 99,983 전일가 2,585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美 희토류 재고 2개월치" 보도에…관련주 강세 [특징주]'中 대일 수출 금지'에 韓 희토류 관련주 급등 12월 두산로보틱스 등 53개사 1억9697만주 의무보유등록 해제 (7.09%), 아남전자 아남전자 close 증권정보 008700 KOSPI 현재가 1,447 전일대비 18 등락률 -1.23% 거래량 617,304 전일가 1,465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아남전자, 자사주 공개매수 후 소각에 30%↑ [특징주]아남전자, 삼성 ‘하만협력팀’ 664조 전장 시장 공략…납품 이력 부각↑ 아남전자, 79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12.93%) 등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탔다.

전문가들은 반짝 상승을 보고 ESS 관련주를 매입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SS를 둘러싼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우선 일본발 수요가 증가 추세인 것은 확실한 호재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재난대비용 ESS 수요가 폭증했다. 현지 시장조사기업 시드 플래닝은 지난해 23㎿h(약 2200억원) 규모인 이 시장이 2020년에는 약 40배인 935㎿h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이와 관련 삼성SDI는 지난해 일본 니치콘사와 가정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상태다.


ESS를 수출하는 한 코스닥기업의 CEO는 “일본 가정 수요만 맞추기도 벅찰 정도로 상당한 물량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블랙아웃(대정전) 등의 불상사가 없더라도 향후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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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획재정부가 ESS 보급촉진 계획을 발표한 것도 증권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10~200㎾급 상업용 ESS를 보급하고 2015년부터는 300㎾급 이상 상업 산업용으로 대상을 확대하며, 2016년 이후에는 10㎾급 가정용 ESS도 보급하기로 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SS는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일련의 정부 발표들이 그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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