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심재돈 부장검사)는 7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고려조선과 이 회사 대표·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 3~4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검찰은 고려조선이 기상청과 대규모 수주 계약을 맺은 점도 석연찮다고 보고 계약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조선은 1989년 설립돼 여객선, 어업지도선 등을 건조하는 연매출 200억원 가량의 중소 조선사다.
일부에서는 고려조선이 목포 소재 조선사라는 점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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