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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0년]두산인프라, 쓰촨성 대지진 때 가장 먼저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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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설 등 현지화 경영…4년 연속 사회책임이행 우수기업 수상

▲지난달 25일 두산희망소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두산희망기행 여름캠프' 활동의 일환으로 산둥성 옌타이 두산공정기계(DICC)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두산희망소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두산희망기행 여름캠프' 활동의 일환으로 산둥성 옌타이 두산공정기계(DICC)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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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그룹은 중국 내 사업이 원활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현지화 경영에 힘쓰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말 중국 옌타이 개발구 경제업무회의에서 4년 연속 '사회책임이행 우수기업' 특등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실천해온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과 옌타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구호나 지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소외계층들이 역량 증진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회성으로 물품을 제공하기보다는 어린이에게 평생 재산을 만들어주는 교육 지원을 통해 중국 사회의 신뢰를 얻자는 취지다.

2001년 칭하이와 간쑤·닝샤 등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 성 및 자치구에 26개 소학교를 지었다. 또한 7개 학교를 건설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 당시 굴착기 누적 판매 5000대를 기념해 5000호 굴착기 판매대금 약 75만위안(약 1억3000만원) 전액을 두산 희망소학교 건립에 기부하면서 '희망공정'에 발을 담갔다.
특히 2007년부터는 학교 건물을 신·증축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방 지원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사회에 스며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우선 희망소학교 인근 지역의 현지 대리상 총경리를 명예교장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펴도록 했다. 또한 매년 여름 학생들과 교사들을 초청해 베이징 지주회사와 옌타이공장 견학, 임직원 가정에서 홈스테이, 유명 문화유적지 답사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긴급 구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 외국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구조 및 복구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2010년 4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칭하이성 지진 피해 현장에서도 신속히 구호활동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 한가족 피해복구 구조팀'을 3개로 늘려 지진 피해지역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법인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펴 약 16만위안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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