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설 등 현지화 경영…4년 연속 사회책임이행 우수기업 수상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그룹은 중국 내 사업이 원활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현지화 경영에 힘쓰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말 중국 옌타이 개발구 경제업무회의에서 4년 연속 '사회책임이행 우수기업' 특등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실천해온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과 옌타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01년 칭하이와 간쑤·닝샤 등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 성 및 자치구에 26개 소학교를 지었다. 또한 7개 학교를 건설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 당시 굴착기 누적 판매 5000대를 기념해 5000호 굴착기 판매대금 약 75만위안(약 1억3000만원) 전액을 두산 희망소학교 건립에 기부하면서 '희망공정'에 발을 담갔다.
긴급 구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 외국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구조 및 복구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2010년 4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칭하이성 지진 피해 현장에서도 신속히 구호활동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 한가족 피해복구 구조팀'을 3개로 늘려 지진 피해지역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법인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펴 약 16만위안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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