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비수기 시즌 불구, 연일 폭염으로 더위 용품, 여행·레저 상품 등 폭발적 매출 기록
쿠팡은 여름철 특수 일등공신으로 더위 쫓기 상품군과 물놀이용 테마파크 입장권, 휴가용 여행레저 상품, 시원한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프랜차이즈 빅딜 등을 꼽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야외 캠핑용 상품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텐트, 해먹, 침낭, 바비큐 그릴 등 한달 간 '캠핑 용품' 판매량은 약 2000개에 달했다.
◆더위 식히는 ‘워터파크’, ‘피서지 여행 상품’ 각광= 무더위 탓에 물놀이 상품은 매진이었고 휴가철 여행 상품 매출도 급증했다. 7월 중순 9일간 판매된 '한강 야외수영장 입장권'이 3만8704장, 7월 20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천 테르메덴 입장권’은 준비된 1만5000장 전량이 매진됐다.
휴가철 여행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성수기이용권이 14일간2130여개 판매된 것을 비롯해 해외여행상품인 후쿠오카 고속선 승선권이 320건, 타이완 왕복 항공권이 239건, 일본 야마구치 자유여행 이용권이 229건 팔렸다.
◆매장에서 즐기는 대형 프랜차이즈 딜도 인기= 도넛, 햄버거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의 할인쿠폰을 파는 이른바 빅딜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만날 수 있는 매장이라는 점에서 여름 특수를 누렸다고 분석된다. 도넛 매장인 크리스피크림 할인쿠폰이 8만2400여개, 햄버거 매장인 버거킹과 KFC 할인쿠폰이 각 7만4800개와 4만3770개 판매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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