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집행 또 한 차례 유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연방순회 항소법원이 '갤럭시 넥서스' 판매 허용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했다.
30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항소법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집행을 계속 유보한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이 이번에 판매 금지 집행을 또 다시 유보하면서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계속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까지 항소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항소법원은 8월20일 심리 시작 이후 공식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이달초 갤럭시 넥서스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통해 특허 시비를 해결한만큼 삼성전자가 항소법원의 결정으로 얻는 실익은 없다"며 "항소법원이 향후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특허전의 명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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