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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출신 GM마케팅담당자 '해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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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의 북미법인 마케팅 임원 출신으로 GM의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올랐던 조엘 에와닉이 해고를 당했다.

29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최고마케팅책임자인 조엘 에와닉이 임원자리에서 물러났다는 내용의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레그 마틴 GM 대변인은 "에와닉은 회사가 기대한 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해고사유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후임이 확정되기 전까지 미국 판매·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앨런 베이티가 그의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에와닉은 현대차 미국법인(HMA)에서 3년간 마케팅을 담당하며 '실직자 보상(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2010년 일본 닛산으로 자리를 옮겼고, 같은 해 5월 GM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GM의 최고경영자인 댄 애커슨의 종잡을 수 없는 '럭비공 인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애커슨은 지난해 자회사 온스타의 책임자를 두 번이나 바꾸는 등 2년 임기 내내 수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실적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올 상반기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97만 대를 기록한 반면 GM은 같은 기간 3% 증가한 467만 대 판매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앞서 5월 에와닉이 페이스북 상장을 앞둔 시기에 '광고효과가 없다. GM의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겠다' 등 언급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점을 해고 사유로 꼽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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